울산시교육청 유튜브서 볼 수 있어

울산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제작한 청소년 교육극 ‘손잡아 줄게’를 영상으로 제작해 울산시교육청 유튜브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울산시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제작한 청소년 교육극 ‘손잡아 줄게’를 영상으로 제작해 울산시교육청 유튜브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초등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공연은 27곳에서 15곳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울산시교육청은 더 많은 학생들이 연극을 감상할 수 있도록 연극 공연을 영상(43분)으로 제작했다. 

특히 이번 영상에는 노옥희 교육감이 1일 담임교사로 특별출연해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메시지도 전달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울산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학교폭력예방 청소년 교육극‘손잡아 줄게’를 지난 5월23일 염포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초등학교 15곳에서 직접 찾아가는 공연을 했다.

‘손잡아 줄게’는 올해 처음 공연되는 작품이다. 연극 전문가와 청소년전문가들이 직접 머리를 맞대고 제작했다. 초등학교 교실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보여주고,‘따돌림’가해자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피해자와 친구가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학교폭력의 양상과 피해자가 겪는 아픔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면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코믹하게 표현했다.
 
연극을 관람한 한 학생은 “연극을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절실히 느꼈고, 앞으로는 고통받는 친구들이 있다면 내가 먼저 손을 잡아줄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교육극 공연을 오는 8월 중순까지 진행하고, 9월부터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극 공연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