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북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충북교육청이 한국교원대학교, 청주교육대학교와 교사 양성부터 현장교사 재교육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4월 한국교원대, 청주교대와 각각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이후 정책 제안과 추진을 위한 실무 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예비교사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과학고 교육과정 연계 운영 ▲인공지능(AI) 융합교육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등 교육기부 활성화 ▲교육봉사 연계 협력 등 5개 정책을 양 대학에 공통으로 제안했다. 

특히 ‘충북 고교혁신 미래인재육성모델’의 빠른 현장 안착을 위해 과학고 교육과정 연계운영과 인공지능(AI) 융합교육 활성화 제안에 대한 협조를 강조했다. 

또 한국교원대에 ▲혁신교육 관련 대학원 전공과정과 대학교 강좌 신설 ▲학교폭력 예방교육 운영 역량강화 연수 등을 개별 제안했다. 

한국교원대와 청주교대는 △예비교사 교육실습 학교 확대와 행복씨앗학교의 실습교 운영 △충북지역 교육정책 연구활동 협력 △교사 양성을 위한 대학과 교육청간 소통창구제도 마련 △고교학점제를 위한 다양한 교과 도서 개발에 대한 협력 등을 도교육청에 제안했다. 

각 기관별 제안 사항은 차후 실무 부서 간 협의를 통해 정책 현실성과 효율성을 판단해 실제 정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청주교대 이혁규 총장은 “교사를 양성하는 대학과 현장 교육을 실천하는 교육청의 긴밀한 협조는 우리 충북교육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열 정책기획과장은 “도교육청과 교사양성 대학들 간의 협력 체계는 교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과 초·중·고교 교육과정 운영을 넘어 현장 교사들의 재교육 등 교육 정책 전반에 대한 협력으로 점점 확대되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