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제1기 수학-과학 교육 발전협의체' 발족 및 회의
AI, 빅데이터 등 지능정보기술 기반 수학·과학 콘텐츠, 로봇·항공우주 프로그램 등 개발·보급 추진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수학·과학교육 변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수학·과학교육 관련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민관 합동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제1기 수학·과학교육 발전협의체(이하 협의체)' 발족식과 첫 회의를 열고 수학·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과학기술·산업계 등 전문가 27인으로 구성된 제1기 협의체는 내년 6월 말까지 협업과제 추진을 위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회의에서는 학생들의 수학·과학 교육에 대한 생각과 바람을 영상으로 시청하고, 미래형 수학, 과학 학습을 학교에서도 충분히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협업 과제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특히 학교와 전문기관 간 연계 체제를 마련해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등을 활용한 실험·실습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두 부처는 올해 연말까지 이번에 논의한 내용을 구체화하여 실제적인 협업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미래형 수학·과학 교육으로의 혁신을 위해 두 부처와 민간의 도움으로 발족한 이 협의체가 우리 아이들이 더 큰 역량을 펼치고, 행복해지는 다양한 길을 지혜롭게 모색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기영 과기정통부장관은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하여 온·오프라인 교육을 연계하고, 과학기술계 현장의 자원을 활용하여 학생의 창의성과 잠재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수학·과학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