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우 장기화 및 태풍 ‘하구핏’ 북상에 따라 교육시설재난공제회(공제회)는 3일 회장 주재의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사진=교육시설재난공제회)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국 폭우의 장기화 및 태풍 ‘하구핏’ 북상에 따라 교육시설재난공제회(공제회)는 3일 회장 주재의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4시까지 집계된 집중호우로 인한 교육연구시설 지역별 피해접수 상황으로는 ▲서울·강원권 4건 ▲경기·인천권 32건 ▲충청권 47건, ▲대구·경북권 9건 ▲부산·경남권 27건 ▲호남·제주권 13건 등 총 132건으로 수해 99건, 풍해 16건, 낙뢰 17건으로 집계됐다.

추가적인 폭우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긴급대책회의에서는 집중호우 현황을 분석하고 재난 발생 시, 즉각적인 초동대처를 위한 전문가 인력풀 및 예산을 점검했다. 

기획조정실, 경영지원본부, 공제사업본부, 교육지원본부, 안전관리본부 및 6개 권역별 지역본부는 1만5000교의 교육시설 재난상황을 24시간 비상상황반을 가동, 사고 접수 및 집계한다. 

또 교육연구시설 재난 발생 시, 즉각 현장조사반을 파견하여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모든 자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박구병 회장은 “교육연구시설 관계자들에게 집중호우 및 태풍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학교 배수로 점검, 수방시설 점검, 학교 주변 저지대 반복 침수지역 점검 등 실질적인 재난예방 정보를 긴급 공유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