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역할극 통해 학생선수 성인지 감수성 UP! 학생선수 인권침해 ZERO!

광주시교육청이 학교로 찾아가는 학생선수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이 학교로 찾아가는 학생선수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학교운동부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언어폭력·신체폭력‧성폭력 등의 예방을 위해 학교운동부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운동부 인권교육’을 실시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운동부 인권교육’은 ‘성인지 안테나를 세워라’라는 부제로 학생선수가 학교운동부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침해 사안을 역할극을 통해 문제 발생에 따른 대처 및 해결 방안을 학생들이 직접 생각하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권교육은 학교운동부 운영학교 중 교육을 희망하는 초·중·고등학교 74교를 대상으로 8월3일부터 9월10일까지 운영한다.

첫날 교육에 참여한 월곡초 축구부 한 학생은 “평소 아무렇지 않게 행동했던 것이 친구들과 후배들의 인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역할극을 통해 운동을 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인권침해 문제에 대해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앞으로 친구들과 후배들을 더 많이 배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익수 체육예술융합교육과장은 “역할극을 통한 체험중심 인권교육을 통해 학교운동부 학생선수들의 성인지 감수성이 함양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더 나아가 학교운동부 구성원의 인권 보호 및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운동부 문화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