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학부모가 자녀를 안심하고 유치원에 보낼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행복안심유치원’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대구시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학부모가 자녀를 안심하고 유치원에 보낼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행복안심유치원’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행복안심유치원은 시설·설비안전, 급·간식 및 위생, 통학버스, 감염병 예방 등 건강·안전 관리에 대한 유치원 책임 강화를 통해 유아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는 유치원이다. 

대구시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동부 관내 꽃동산유치원 외 공사립유치원 39개원(공립 12, 사립 28)을 대상으로 사업을 운영하며, 시설·환경 개선, 교직원 안전 역량 제고, 체험중심 안전교육 실시 등을 위해 총 2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또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안전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컨설팅을 실시한다.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행복안심유치원 운영 방향 및 내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나누었으며 사업종료 후에는 운영 성과 및 우수사례를 전 유치원과 공유할 계획이다.  

동구 신천동 소재 유치원 이경선 교사는 “유아들이 화장실 이용 시 항상 안전에 대한 염려가 있었다”며 “이번 사업예산으로 화장실 비상벨 설치해 유아가 화장실에서 벨을 눌러 도움을 요청할 수 있어 유아, 교사 모두가 안심할 수 있게 되어 좋았다”고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행복안심유치원 운영을 통해 유아들이 보다 더 안전하게 유치원을 다니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건강·안전 분야 관리에 대한 유치원의 책무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