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춘 전 교육부 차관(영남대 교수, 교육학) 신임 KEDI 원장으로 29일 임명

박근혜 정부 핵심 교육정책 입안자로 교육정책 후반기 추진 역할 맡을듯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하 경사연)은 29일 제212차 이사회를 열고 김재춘 전 교육부 차관을 한국교육개발원(KEDI) 제17대 차기 원장에 임명했다. 직전 백순근 원장이 임기만료로 공석인 상태여서 바로 취임이후 앞으로 3년간 KEDI를 이끌어 가게 된다.

현 박근혜정부에서 교육공약 마련의 핵심자문그룹멤버로 활동했으며,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교육·과학분과 전문위원, 대통령비서실 교육비서관, 교육부 차관을 지낸 경력을 바탕으로 박근혜정부의 교육정책 전반의 마무리를 점검하는 교육 싱크탱크인 KEDI의 역할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김재춘 신임원장은 1963년 광주 출생으로, 서울대 사범대학 교육학과와 동 대학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UCLA)에서 교육과정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