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보호 등 67개조 230개항 단체협약안 교섭 시작

(사진=대구시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구시교육청과 대구교사노동조합은 5일 시교육청 2020년 대구시교육청-대구교사노조 단체교섭 1차 본교섭을 비롯한 본격 교섭절차에 들어갔다.

대구교사노동조합(대구교사노조)은 교사의 전문성과 사회적 신뢰를 키우고, 학생·학부모·교사 모두가 성공하는 교육사회를 만들 것을 목적으로 지난 3월 설립된 교사노동조합이다.

대구교사노조는 지난 5월 단체교섭을 대구시교육청에 요구했으며, 양측은 지난달 10일 사전교섭에서 ‘단체교섭 절차 및 방법 등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다.

이번 1차 본교섭을 통해 양측은 교섭대표 및 위원 상견례를 마치고, 향후 교사근무조건 및 교육여건 개선, 교사 전문성 신장을 위한 67개조 230개항 단체협약안에 대한 실무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과 대구교사노조는 “이번 단체교섭이 교사근무조건과 교육여건 개선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실 있는 교섭이 되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 위기대응·교권보호와 같은 교육현안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동반자로서 상생하는 교원노사관계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