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테라시스디앤씨의 손발톱무좀레이저 ‘오니코레이저’가 2019년 출시된 지 1년 만에 매출액 60억 원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현재 풋케어 시장은 기존의 코스메틱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름에 따라 전문화된 하나의 분야로서 점점 더 그 영역을 확장해 나아가는 추세로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손발톱 무좀 환자는 연간 120만 명에 달하며 연간 치료비 역시 2012년 380억 원에서 2018년 약 470억 원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손발톱 무좀은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손톱, 발톱이 두꺼워지는 변형이 생기고 전염성이 있어 주변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무좀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초기에 적극적이고 꾸준하게 치료하는 것이 좋다.

그동안 무좀 치료 방법으로 바르는 약이나 복용하는 약물을 통한 치료가 일반적이었으나 치료 기간이 길고 임산부나 고혈압, 간질환자 등은 치료가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손발톱 무좀 치료 전용 레이저를 이용하면 이러한 제한 없이 손발톱 무좀을 치료할 수 있다.

오니코레이저는 두 가지 레이저 파장(635nm, 405nm)의 IR Red 계열, UV 계열 빛을 이용해 치료하는 광화학적 치료 방법으로 손발톱 및 주변부 무좀균을 살균하는 항균효과와 빠른 세포재생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레이저이다. 또한 Dual chamber로 한 발만 치료가 가능했던 기존 레이저 치료기와 달리 국내 최초 양 손,발 동시 치료가 가능하다.

오니코레이저는 비열성 손발톱 무좀 치료 레이저로 시술 시 통증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만큼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받아 발톱무좀 치료를 좀 더 편안하게 할 수 있다.

두 가지 레이저 파장의 조사 시간에 따른 임상데이터를 보면 T.rubrum균의 감소율이 12분 17.5%, 20분 38.6%로 나타났으며 T.Mentagrophytes균의 사이즈 역시 12분 8.6mm, 20분 3.8mm로 차이를 보였다.

테라시스디앤씨 관계자는 “복합파장 레이저 광원의 조사 시간에 따라 항진균 효과와 사멸 효과가 더 커져 무좀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무좀균을 감소시킴으로 인한 피부 각질화와 피부 상피의 두꺼워짐을 낮춰주는 결과로 본다”고 말했다.

시술 기간은 12분, 15분, 20분으로 선택적 치료가 가능하며 1주 간격으로 10회 이상 치료가 필요하다. 발톱무좀이 발톱의 일부분만 침범한 경우는 좀 더 빨리 치료가 끝나지만, 침범 정도가 심할수록 더 많은 치료 횟수가 필요하다.

한편 오니코레이저를 이용한 손발톱 무좀 치료는 실손 보험 적용품목으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치료 방법이다.

테라시스디앤씨 관계자는 "스킨케어 시장의 성장 한계와 포화 상태로 전문화된 하나의 분야인 풋케어 시장이 성장하면서 오니코레이저가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오니코레이저는 근래 출시한 손발톱 무좀 치료기 중 가장 각광을 받는 제품이며 앞으로도 추가 신제품 출시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