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에도 기초·기본학력보충 프로그램 강화하는 대구 초등학교
여름방학에도 기초·기본학력보충 프로그램 강화하는 대구 초등학교
  • 지성배 기자
  • 승인 2020.08.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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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85교 1만여명 학생 참여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두드림학교 운영비, 기초기본학력 향상비 등의 예산 지원(교당 900만원~1200만원)을 통해 학교 자체 기초기본학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 동안에도 185개(80%) 초등학교에서 1만여명의 학생들의 1학기동안 부족했던 학습을 채워 나갈 수 있도록 학생 맞춤형 기초기본학력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는 공사나 기타 사유로 프로그램 개설이 어려운 학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력 저하를 우려해 오프라인 학력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북비산초 돌봄교실에서 학력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사진=대구시교육청) 

대구북비산초등학교 여름방학 프로그램 운영


우선 방학 중에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대구북비산초등학교는 지난달 27일부터 14일까지 3주간 3~6학년 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7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학 중 실시하는 기초기본학력 프로그램들은 두드림사업 및 기초·기본학력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실력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체크해 채워주는 학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기초학력UP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중 가정에서 돌봄 및 학습지원이 어려운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 향상을 위해 국어, 수학 탐구반을 운영하고 있다.

3주 동안 3~6학년 중에서 희망한 19명의 학생들은 후덥지근한 장마철에도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국어, 수학 탐구반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국어 탐구반은 읽기와 쓰기 수업을 겹하고 있고 수학 탐구반은 기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1:1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국어 수학 탐구반에 참여하는 6학년 학생은 “방학 중에 아침에 늦잠도 자고 싶고 집에서 휴대폰도 하고 싶지만 학교에 오니 국어 수학공부에 도움이 되어 참여한다”고 전했다.

다문화-대학생 멘토링은 7월 24일부터 14일까지 7명의 다문화 학생과 대학생이 1:1방식으로 매일 또는 주2회, 주3회 등 학생의 시간에 맞추어 1~2시간씩 학교생활 적응력 강화 및 기초학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대학생 멘토링에 참가하는 4학년 학생은 “학교 공부뿐만 아니라 대학생 언니가 친구처럼 여러 가지 이야기도 하고 진로나 고민 상담도 들어주어 2학년 동생과 매년 신청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캠프(24명), 돌봄교실(16명), 윈드오케스트라, 정구부, 프리테니스, 위클래스 여름방학교실 등에 120여명의 학생들이 몸과 마음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활동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남대구초 개인별 맞춤형 학습지도 모습.(사진=대구시교육청)

남대구초등학교 여름방학 프로그램 운영


남대구초등학교의 ‘남대구 참벗 프로젝트’도 방학 중 지속 운영된다. 

남대구초등학교는 스스로 성취기준 도달여부를 평가하는 학년별 성취기준 도달카드(배움샘카드)를 활용해 공부하는 태도를 길러줌과 동시에, 외부강사를 활용한 방과후 영어, 수학 교과 보충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 맞춤형 보충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방학 중 특별프로그램이 아니라, 학기 중 주 5회 매일 운영하던 수업을 방학 중에도 중단 없이 지속 제공하고 사례다.

김영선 남대구초 교감은 “우리 학교의 학생들은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가정에서 혼자 보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아 학교 안에서 학생들의 학력 케어와 정서 지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학기 중, 방학 중 동일한 외부 강사 선생님과 매일의 학력 보충 학습과 정서 상담으로 학생들이 안정감을 갖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말했다.

대부분 초등학교에서는 짧은 여름 방학이지만, 학교의 상황에 맞는 학교 자체 기초학력 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학력 보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교육청에서 제공하는 대구온라인여름학교 사이트 또는 에듀테크 기반 학습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다지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방학 동안에도 학생 개인에 맞는 촘촘한 기초기본학력 프로그램을 준비해 운영하는 모습을 보니 선생님들의 열정이 마음으로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을 다질 수 있도록 다중지원 프로그램을 2학기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성배 기자  eduin@edu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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