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교육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정부는 취업맞춤특기병 모집을 올해 3200명에서 내년까지 5000명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병무청은 세종시 중앙취업지원센터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1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2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직업계교 지원·취업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다.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맞춤특기병제도를 확대하고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양 기관은 현 취업맞춤특기병 모집인원을 올해 3200명에서 내년까지 500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군 생활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 줄 것이라고 믿으며, 병역진로설계센터가 고졸청년 인재들의 경력계발과 취업 설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소중한 인적자원이자 국가의 미래인 우리 청년들의 헌신적인 병역이행에 대하여 국가는 취업지원 등 정책적 지원을 통해 끝까지 책임을 져야하며, 국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인 병무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