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3학년,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등교 권장

강원도교육청
강원도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가장 먼저 매일 등교를 선언했던 강원도교육청이 코로나19 지역감염의 전국적 확산에 따른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로 학교 밀집도 2/3 유지를 지난 17일 권고했다고 18일 밝혔다.

학교 밀집도 2/3 유지는 18일부터 9월 11일까지 적용되며, 추후 연장 여부는 지역감염 상황을 고려하여 방역당국과 협의 후 안내할 예정이다. 

대입을 앞둔 고교 3학년과 등교수업이 필요한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등교하는 것을 권고하고, 특수학교는 지역‧학교 여건 등을 고려해 결정할 수 있다.  

이번 권고는 △전교생 300명 이하 학교 △농산어촌 소재 학교 및 도서‧벽지 교육 진흥법 시행규칙의 벽지대상 학교 △그 외 학교 여건 상 전교생 등교수업이 가능한 학교는 제외된다.

도내 전교생 300명 이상 학교 수는 △초등학교 전체 376개교 중 84개교 △중학교 전체 163개교 중 52개교 △고등학교 116개교 중 49개교로 총 185개교다. 

학년별 세부적인 등교방안은 지역 여건과 학교급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학생·학부모 의견을 수렴하여 단위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한왕규 공보담당관은 “코로나19 감염병 상황 악화 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학교 특수성 및 학생 안전을 고려해 밀집도 최소화 조치, 교내확진자 발생 시 즉시 원격수업 전환 등 예방적 선제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안전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