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지역 교육 혁신 지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전경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전경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KERIS)은 중남미 지역의 교육 혁신 지원을 위해 미주개발은행(IDB)의 ‘21세기 스킬 연합’에 공식 가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KERIS는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코로나19 교육 대응 방안과 디지털 리터러시 수준 측정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21세기 스킬 연합’은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의 횡단역량 개발 및 강화를 위해 IDB가 주도하는 기관 및 기업 간 파트너십으로, 한국의 디지털 교육을 이끄는 KERIS를 연합 일원으로 공식 초청했다.

횡단역량은 호기심, 문제해결역량, 관용, 자신감의 4가지로 구성된 세계경제포럼(WEF)이 조사한 고용주의 92%가 인재를 찾을 때 중시하는 직무역량을 말한다.

IDB는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의 경제·사회 및 제도적 개발을 위해 1959년 설립된 미주 최대 지역개발 금융기구로, 중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기술협력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KERIS는 IDB와 2017년 MOU 체결 이후 파라과이 교원 소프트웨어 역량강화 연수 사업에 협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중남미 지역의 정규교육이 중단된 가운데 KERIS는 ‘21세기 스킬 연합’을 통한 한국의 온라인 개학, 원격교육플랫폼 활용 등 선진 대응 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KERIS 국제협력부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노동시장과 사회 속의 미래 인재들을 지원하는 ‘21세기 스킬 연합’을 통해, KERIS와 IDB 간의 관계를 강화하고 중남미 지역을 대상으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