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이수현 기자] 올해 예비군 소집훈련이 비대면 원격교육으로 대체됐습니다.

예비군 소집훈련이 사실상 시행되지 않는 것으로 이는 1968년 예비군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국방부는 "국가적 차원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9월 1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올해 예비군 소집훈련을 비대면 원격교육으로 전환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원격교육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예비군 훈련 대상자 전원의 올해 예비군 훈련(연도 이월훈련 제외)은 일단 이수 처리된다.

대신 군은 원격교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원격 교육을 수료한 예비군은 내년도 예비군 훈련 시간 일부를 이수 처리할 계획이다.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원격교육은 화생방 등 전투기술 과제와 예비군 복무 소개 교육 과제로 구성되며, 국방부는 원격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대로 모든 예비군 훈련 대상자들에게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3월부터 올해 예비군 훈련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했다가 다음 달부터 하루 4시간 일정으로 축소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면서 훈련을 사실상 취소하고 비대면 원격교육을 하기로 방침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