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부터 교육과정 운영...시도교육청 통해 1046명 선발

(자료=교육부)
(자료=교육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교육대학원과 함께 올해 9월부터 5년간 인공지능(AI) 융합 교육 전문교사 5000명을 양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7일 ‘고교서열화 및 일반고 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원전문성 신장 및 질제고' 대책을 포함해 발표한 바 있다.(관련기사 참조)

교육부는 올해 9월부터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과정을 통해 매년 현직 교사 1000명씩을 선발해 재교육한다. 학위 과정은 교사 자격을 주는 ‘교사 양성 과정’인 아닌 현직 교사의 재교육 과정이다.

교육과정 이수학점은 ▲기초·공통과목 9학점 ▲선택과목(AI융합교육) 12~15학점 ▲현장연구(AI 활용 수업설계·현장연구 6~9학점으로 구성돼 있다.

이 과정은 교육대학원 또는 교육대학원과 이공계 대학원이 함께 운영하는 협동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범 교과에서 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융합교육 내용 중심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상반기에 시·도교육청 추천을 통해 교사 1046명이 대상자로 선발됐다.

이들은 9월부터 교육대학원에 신설된 AI 융합 교육 과정을 통해 인공지능의 교육적 활용, 인공지능과 교과 융합, 인공지능 활용 수업 설계 등 다양한 과목을 수강하게 된다.

교육부는 연구·지원센터를 통해 38개 교육대학원의 우수 모델을 발굴하고 학점 교류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교육대학원별로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사의 역량 강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