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18일 오전 8시 30분 여름방학을 보내고 개학을 맞이한 초등학생들을 격려하고 등교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대구성동초등학교를 방문했다.(사진=대구시교육청)&nbsp;<br>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18일 오전 8시 30분 여름방학을 보내고 개학을 맞이한 초등학생들을 격려하고 등교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대구성동초등학교를 방문했다.(사진=대구시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지난 5월20일 등교수업을 시작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3개월여 만에 300명을 넘어섰다. 어제 하루 만에 전국에서 22명이 추가된 탓이다.

25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등교수업 시작 이후 확진된 학생은 전국에서 307명으로 집계됐다. 교직원 누적 확진자는 74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학생은 22명, 교직원은 4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학생·교직원 확진자는 381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확진 학생은 경기도가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대전에서 각각 4명씩 발생했고 인천 2명, 세종 1명, 경북 1명 등 순으로 이어졌다.

교직원 확진자는 서울·인천·경기·전남에서 각각 1명씩 추가됐다.

등교를 하지 못한 학교는 전국 12개 시도 2100개교로 어제보다 255개교가 증가해 최고치를 하루 만에 또 경신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교육부에 따르면 서울과 대구·인천·광주·대전·세종·경기·강원·충북·충남·전남·경북 등 12개 시도에서 총 2100개 학교가 등교 수업일을 조정했다. 5월20일 순차 등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전날(1845교)보다 255교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전날과 같이 광주가 580곳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도에서는 용인시 275개교, 수원 92개교, 평택·파주시 각 58개교 등 총 544곳이 등교를 중단했다. 이어 충북이 청주 268개교, 옥천 26개교등 총 294곳, 강원이 원주 120개교, 춘천 77개교 등 총 197곳이었다. 인천 167곳, 서울 157곳, 전남 124곳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충남은 53곳, 대구·대전·세종·경북 등은 각 1곳이 등교수업을 진행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