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강원도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원주지역의 코로나19 지역감염 이 확산됨에 따라 원주지역 모든 학교의 전면 원격수업을 다음달 11일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원주지역의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과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 발생으로 오는 28일까지 원주지역 모든 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바 있다. 

이번 원격수업 추가 연장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교육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보건당국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여 결정되었다. 

원주지역 학교 수는 유치원 70개원, 초등학교 50개교, 중학교 24개교, 고등학교 15개교, 특수학교 2개교 총 161개교이며, 이 중 25일(화) 현재 개학한 학교는 유치원 64개원, 초등학교 36교, 중학교 14교, 고등학교 8교이며 특수학교는 모두 방학 중이다.   

대입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수업은 학교의 자율결정에 따르며,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긴급돌봄은 꼭 필요한 경우(맞벌이부부,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만으로 한정하여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다음달 11일까지 학생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가정 내에서 위생수칙을 지키며 원격수업에 임해줄 것과 출근하는 교직원들도 퇴근 후 바로 귀가할 것을 강하게 당부했다.

또 원주 관내의 모든 학원과 교습소(개인과외교습자 포함)는 휴원 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한편 춘천지역의 전면 원격수업 연장 여부는 감염병 확산 추이를 보며 결정할 방침이다. 

민병희 교육감은 “우리는 어떤 역사에도 없던 길을 낯선 밤길 걸어가듯 한 걸음, 한 걸음 함께 손잡고 가고 있다”며 “강원도교육청은 언제나 방역의 최전선에 서겠다. 강원교육 가족들은 감염으로 힘들어하는 이들, 방역 일선에서 땀 흘리는 분들을 격려하고, 자신은 굳건하게 지키면서 한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