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학교 내 특수교육대상학생 맞춤형 통합교육 지원 강화

오는 9월 1일 전국 최초로 신설되는 통합교육팀의 운영 비전 (사진=서울시교육청)
오는 9월 1일 전국 최초로 신설되는 통합교육팀의 운영 비전 (사진=서울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전국 최초로 서울시교육청이 통합교육팀을 신설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변화된 교육환경에 신속하게 부응하고 일반학교 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맞춤형 통합교육 지원을 강화하고자 교육부 특수교육정책과와 긴밀히 협조해 다음달 1일 전국 최초로 통합교육팀을 신설한다고 31일 밝혔다.

2020년 특수교육통계에 따르면 서울 특수교육대상학생 1만 2911명 중 64.9%인 8376명이 일반학교에서 통합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교육을 받고 있는 특수교육대상자의 비중이 높은데 반해 단위학교의 통합교육 실행은 특수교사 및 통합학급 교사 역량에 의존하고 있어 체계적인 통합교육 지원이 미흡한 실정이다.

신설되는 통합교육팀은 장애 영유아부터 고등학교까지 다양한 연령대별 교육과정에 따른 통합교육 교수학습 모델을 개발하고 교육청과 학교의 통합교육 협력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현장 밀착형 통합교육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통합교육팀은 ‘모두가 공감하는 따뜻한 통합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통합교육 현장 지원, 교육과정 운영 지원, 장애 소통 프로그램 운영, 통합교육 담당 교원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특수교육팀은 특수교육 교육과정 현장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장애유형별 장애학생 행동지원 확대 등을 통해 특수교육 지원 내실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통합교육팀을 신설함으로써 다양성을 존중하는 민주시민을 기르는 혁신미래교육 2.0 추진을 더욱 강화하고,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모두가 행복한 통합교육 지원체제 구축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