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행 학교 확대 문제로 질의&응답하는 (왼쪽부터)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국회방송 캡처)
수능 시행 학교 확대 문제로 질의 응답하는 (왼쪽부터)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국회방송 캡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12월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방역을 가장 철저하게 준비하면서 차질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9월 중순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운영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31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최근 수도권 재확산으로 일각에서 제기되는 ‘수능 재연기론’에 명확한 선긋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

유 부총리는 수능 재연기 가능성을 묻는 정청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질의에 “12월 3일에 치르는 수능은 방역을 가장 철저하게 준비하면서 차질 없이 치르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2021학년도) 수능 기본계획 발표는 했지만, 세부 내용을 정리해 원서 접수가 마감(9월 18일)된 시기 쯤 수능과 관련된 전체적인 준비와 계획을 보고하고 국민들께도 공식적으로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이재정 교육감 등은 수능 연기 주장을 다시 내놓은 바 았다.

하지만 교육부는 수능 연기는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 25일 국회 교육위에서도 유 부총리는 “3단계 상황이 수능까지 지속된다고 하면 계획을 변경해야할 상황일 수 있다고 보지만 그런 이야기는 현장 혼란만 가중시킬 수 있다”며 “12월 3일 예정된 수능을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국회는 오는 9월 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7~8일 교섭단체 연설, 14~17일 3일간 대정부 질문이 진행된다. 24일에는 안건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예정돼 있다. 국정감사는 10월 7일부터 시작해 26일까지 열리며 10월 28일에는 예산안 시정연설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