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배순철 대동대 총장 "대학 생존 걱정 해결할 힘, 어려울수록 투자하라"
[인터뷰] 배순철 대동대 총장 "대학 생존 걱정 해결할 힘, 어려울수록 투자하라"
  • 지성배 기자
  • 승인 2020.09.02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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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50년 기쁘지만 앞으로 5년이 대학 미래 결정..."휴먼 서비스 중심 개편"
지역과 상생이 대학 생존 핵심..."빅 칼리지 벗어나 굿 칼리지로 학생에게 매력적 강의 제공해야"
골목길서 들은 '우리 지역에는 대동대가 있잖아'..."부산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 지켜봐 달라"
배순철 부산 대동대 총장.(사진=지성배 기자)
배순철 부산 대동대 총장.(사진=지성배 기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그래도 우리 지역에는 대동대학이 있잖아. 이 한마디가 심장 박동수를 높이면서 어깨를 무겁게 하더군요.”

배순철 부산 대동대 총장은 대학 주변 골목길에서의 일화를 들려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은 부산 대동대학교는 부산 지역에 1만5천여명의 간호 인력을 배출, 부산 지역에서는 보건 인력 개발의 장으로 통한다. 대학 산하 75년 역사를 지닌 대동병원은 부산지역 보건 의료산업 발전과 함께 해왔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인정받는 기관이다.

배순철 대동대 총장은 대동대 간호학부는 부산 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전통이 깊다며 훌륭한 교수님들과 최고의 교육환경은 다른 대학이 따라올 수 없는 대동대학의 큰 자랑거리라고 소개했다.

이런 배 총장에게도 근심은 있다. 국가적으로 닥친 학령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가 부산 지역에서는 특히 심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 문제 해결에는 지역과 대학의 상생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봤다.

“부산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빠른 도시 고령화 현상과 인구 유입 감소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지역과 대학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대학을 지역 특성화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다른 지역 학생들이 유입되는 선순환적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배 총장은 “지역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 지역의 발전계획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인근 지역 동반 성장을 위해 도로명을 지역 상징과 대학명이 들어간 ‘봉디미 대동길’로 변경했다”며 “또 대학 캠퍼스 타운을 조성해 지역민과 함께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원격수업에 맞춰 블렌디드 러닝 강의 준비를 마친 대학 교수들과 시스템을 지원하는 대학, 또 등록금 환불 문제를 학생들과 협의를 통해 마무리한 대동대학교가 그려가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배순철 대동대 총장을 통해 들어보았다. 아래는 배순철 부산 대동대학교 총장과의 일문일답.

배순철 부산 대동대학교 총장은 "앞으로 5년이 대동대학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라며 "휴먼서비스 중심의 핵심역량을 개발, 교수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사진=지성배 기자)
배순철 부산 대동대학교 총장은 "앞으로 5년이 대동대학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라며 "휴먼서비스 중심의 핵심역량을 개발, 교수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사진=지성배 기자)

▲배순철 총장님 취임 2년차를 보내고 계십니다. 대학 총장으로서 발전 방향을 어떻게 잡고 계십니까.

우리대학은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이해 대대적인 혁신의 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지난 50년간 많은 분의 헌신과 노력으로 지금의 영광이 있었습니다만 앞으로의 5년이 대동대학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 생각합니다.

전 교직원이 하나가 되어 변화하는 대학 환경과 산업 트랜드에 맞는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는 뉴 노멀의 시간들을 보내야 할 것입니다

우선 대학의 비전인 ‘학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지역 최고의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각 학과가 스스로 동종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휴먼서비스 중심의 핵심역량을 개발, 교수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토대를 세울 것입니다.

산⸳관⸳학 협력을 기반으로 한 양질의 취업 및 창업 활동을 보장하는 H-SIC(서비스 혁신 클러스트)를 활성화해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들도 언제든지 취⸳창업 및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해나갈 예정입니다.

또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대동 캠퍼스 타운’을 조성하여 학생들에겐 편리한 시설을 제공하고 지역민들에겐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지역 상생사업을 펼쳐 나가려 합니다.

학생들과 지역사회에 또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명품대학으로의 도약을 지켜봐주십시오.

▲인구감소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이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다고 합니다. 대동대학교는 어떤 전략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있습니까.

학령인구 감소는 모든 대학이 직면한 문제입니다. 대학의 존폐가 걸려있는 위기인 동시에 전문대학의 역할을 명확하게 규정하여 새롭게 반전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미 학령인구의 감소문제는 임계점을 넘어선 상태라 수요와 공급 문제를 초월할 전략을 짜야 합니다.

대동대학교는 대학 규모나 유명세보다는 학생들 개개인의 욕구와 기업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학과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빅 칼리지가 아닌 굿 칼리지로서 학과의 브랜드 파워가 대학을 대표할 수 있도록 리포지셔닝 하여 작금의 위기와 미래에 대비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직업 교육에 필수적인 현장과의 연계에 더욱 집중해서 교내뿐만 아니라 교외커뮤니티를 육성하여 신산업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학생에게 매력적인 강의를 제공해야 합니다. 우리 대학의 목표와 학과의 목표, 학생의 목표가 서로 연계성을 갖고 양방향 강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교수자들의 티칭 역량향상을 위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할 계획입니다.

재미있고도 다양한 수업방식 그리고 산업체와의 높은 연계를 통해 진로가 보장되는 학교, 취업이 보장되는 학교를 만들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혀 나가고자 합니다.

▲부산 지역 대학들의 고민은 무엇입니까. 특히 대동대학교가 직면한 고민과 이를 어떻게 타개할 계획이십니까.

부산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빠른 도시 고령화 현상과 인구 유입 감소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지역과 대학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대학을 지역 특성화 시켜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다른 지역 학생들이 유입되는 선순환적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대학은 부산의 발전 계획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여 직무 역량에 연계하고 있습니다.

지역 소 공동체와 끈끈한 소통을 통해 학교 앞 도로명을 지역의 상징과 대학명이 들어간 ‘봉디미 대동길’로 바꾸고 대학 캠퍼스 타운 조성을 위해 지역 발전 협의체를 공동으로 구성하여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부산 대동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부산 대동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4차 산업혁명 물결에 이어 코로나19는 특히 고등교육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1학기 비대면 수업을 진행했는데, 대동대학교의 비대면 수업은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특히 소개하고자 하는 비대면 수업 혁신 방안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지난 학기는 거의 모든 대학이 수업 진행에 있어 큰 혼란을 겪었는데요. 특히 우리 대학의 강점인 오프라인 교육과 실습의 정통성에 대한 인식을 pandemic이 많이 바꿔 놓았죠.

그러나 우리 대학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이미 대학 특성화 사업을 진행하며 LMS(학습관리시스템)를 구축해서 온라인 특강 등을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인한 수업의 질적 문제나 학생들의 불만들이 야기되지 않도록 교과목의 특성과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대면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최대한 효율적인 형태로 병행하여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학과의 현장 실습 진행이 불가능했습니다. 이는 전국적인 상황이었는데요, 우리 대학은 이를 보완하고자 산업체의 정보를 영상으로 제작하여 수업에 도입한 ‘STEP-IN 프로그램’ 등이 학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번 학기부터는 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교육을 혼합한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방식의 수업을 전면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리모델링해 학생들이 우수강의를 언제든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학생 활용도 중심으로 바꾸었습니다.

대면 접촉은 줄었지만 온라인 접속은 늘릴 수 있는 시스템과 다변화한 수업 방식을 선보일 예정 입니다.

▲비대면 수업의 일상화로 인해 교육부는 대학에 적용하던 20%의 오프라인 강의 개설 의무를 없애고 대학 자율로 변경한다고 합니다. 향간에는 대학의 서열화를 더욱 부축이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하는데요. 교육부의 정책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비대면 수업 초창기에는 대학과 학생들 모두 수업진행과 평가방법 등에 있어 방향과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고 혼란을 겪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제 사이버 대학의 전성시대가 도래한 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위기를 인식한 전문대학들이 온라인 수업의 질적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기존의 오프라인 수업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가상공간에 현존하는 양질의 정보와 콘텐츠가 연결되어 하이브리드 온라인 수업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교육부의 정책은 학교들 간의 긍정적인 경쟁을 유도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교육적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단초가 되리라봅니다.

단 이 같은 변화에 맞는 학사제도 개편 등 교육부의 관련 법령 개정 등이 신속하게 이루어져 대학의 노력이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봅니다.

▲문재인 정부는 대입 정책과 관련, 정시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문대학은 수정시 비율 등이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 또 총장님께서 생각하시는 바람직한 대입제도는 무엇으로 보십니까.

학령 인구의 급속한 감소로 전문대학들에게 수시와 정시 비율 변화는 큰 의미가 없다고 여겨집니다.

오히려 다양한 연령층과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입시제도 구축과 이와 연관한 유연학기제, 집중이수제등의 적극적인 도입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일반대와 전문대의 역할을 더욱 명확하게 하고, 이를 통해 교육 수요자들의 요구와 대학의 특성에 맞는 인력 배출이라는 궁극적인 교육 목표가 완성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배순철 부산 대동대 총장은 원격 수업 전환된 1학기를 두고 "이미 준비를 해놨기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며 "2학기도 수업 질적 문제로 학생들의 불만이 야기되지 않도록 학생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사진=지성배 기자)
배순철 부산 대동대 총장은 원격 수업 전환된 1학기를 두고 "이미 준비를 해놨기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며 "2학기도 수업 질적 문제로 학생들의 불만이 야기되지 않도록 학생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사진=지성배 기자)

▲총장님은 인사말을 통해 지식 서비스에 기반한 전문 직업인 양성과 직업교육의 혁신형 대학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대학에서 중점을 두고 양성하는 분야가 있습니까. 주력 학과는 무엇이며, 미래 사회 대비 직업 교육은 어떠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우리 대학에서의 중심은 부산 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전통이 깊은 간호학부입니다.

대동대학교 간호학부에서 공부한 1만5천여 명의 졸업생들과 대학산하 75년 역사를 지닌 대동병원은 부산지역 보건 의료산업의 발전과 여정을 함께 해온 만큼 그 위상은 이미 부산에서 정평이 나 있습니다. 훌륭하신 교수님들과 최고의 교육환경은 다른 대학이 따라올 수 없는 우리 대학의 큰 자랑거리지요.

우리 대학은 모든 학과를 단순 기술 보다는 사람에 대한 이해와 서비스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한 휴먼 서비스 중심의 사회실무 계열들로 구성했습니다.

이러한 학과들은 인간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개인의 회복 탄력성을 강화시키는 전문 기술능력을 습득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또 고도화된 교육과정과 안정되고 보람 있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학생 행복상담 센터를 비롯한 취⸳창업 지원센터 등과의 협업시스템을 운용, 사회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양성을 꿈꾸는 미래 혁신 대학의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특히 새로운 문화 코드로 무장한 뉴뮤직학과, 25세 이상 성인 학습자반인 영유아보육학과와 외식&디저트창업학과 등은 대학가에 뉴트로를 선도하는 모델이라 자부합니다.

최근 부산이 우리나라 최초로 국제관광 도시로 지정되었는데요, 대동대는 국제관광서비스과를 신설, 도시경쟁력 강화에 한층 더 기여하고자 합니다.

▲2021학년도 대학별 입시 전형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대동대학교 입시 전형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대동대학교를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하고자 하는 말씀이 있다면요.

대동대학교는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수험생들이 치루는 입시면접 및 실기고사는 코로나19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자 고사 일정의 연장 및 온라인 면접 병행 등의 운영방식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한 모의면접 및 온라인 상담 실시로 입시에 대한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고자 합니다.

2021학년도는 모집인원을 조정하고 성인학습자 교육 기회를 확대했습니다. 교육부의 보건인력 증원 결정으로 간호과 모집인원이 10명 늘어나며, 성인학습자에 대한 교육 기회 제공 및 교육과정 신설로 재취업 및 창업을 위한 실무중심 교육 확대가 그 내용입니다.

특히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영유아보육학과와 외식&디저트창업학과는 25세 이상 또는 산업체 근무 경력 2년 이상인 자가 대상입니다. 따라서 출석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자 온라인 수업과 출석 수업을 병행하는 등 수업을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동대학교의 입시원서 지원은 복수지원이 가능합니다. 수험생 적성에 맞는 학과에 지원할 경우 졸업구분에 의해 지원할 수 있고, 독자전형 기준에 충족하면 추가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농어촌, 기초생활수급자, 만학도, 외국인 혹은 외국어 우수자이거나 성인학습자 또는 자기추천으로 모집하는 학과는 해당 전형에 지원 자격이 된다면 지원 횟수에 상관없이 추가로 전형별 복수지원 할 수 있도록 열어 놓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대학의 원격 수업이 질 문제로 인해 일부 학생들은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는 상황입니다. 교육부 역시 1000억원 이상의 관련 예산을 추경을 통해 확보했는데요. 등록금 반환 요구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동대학교는 등록금 반환, 어떻게 구상하고 계십니까.

온라인 수업으로 유발된 등록금 반환 문제는 수업의 질 문제나 학생들의 수업권 침해 여부 등으로 타당성 여부를 논하기에 앞서 코로나 19로 바뀐 교육 현장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문제라 여겨집니다.

우리 대학의 경우 비대면 수업 초기 이와 같은 논쟁이 있었으나, 학생과 교수들이 바뀐 수업 환경에 차츰 적응해나가며 대화와 소통이 이어졌습니다. 또 비대면 수업 과정에서 발생한 다양한 요구사항과 문제들을 반복적으로 점검하여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부족했던 점에 대해서는 총학생회와 합의하여 온라인 수업 지원금 형태로 모든 학생에게 지원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수업의 존엄성을 돈으로 환산하는 논리는 서로가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통신 요금이나 웹캠 등 기자재 구입 등 온라인 수업으로 부과되는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지원해주자는 취지로 이뤄졌습니다.

▲개교 50주년을 앞두고 있을 만큼 기나긴 역사를 자랑하는 대동대학교입니다. 앞으로 대동대학교를 어떻게 이끌 것인지 포부를 남겨주신다면요.

대동대학교는 지역발전의 한축인 전문인재양성을 통해 사회에 큰 기여를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이제는 그간의 교육경험과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과 실험을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 대학 환경은 현재까지 존재해왔던 그 어떤 상황보다 가장 어렵다고 합니다.

학령인구의 수직적 감소에 따른 대학 구조조정, 산업지도의 재편에 따른 직업세계의 변화, pandemic에 의한 비대면 환경 전환으로 급속한 수업패러다임의 변화 등은 대학들이 감내하기엔 역부족일 때가 많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미래에 투자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딱 우리 대학에 적합한 말인 것 같습니다.

대동대학은 대학가가 어려운 이 시기 움츠러들지 않게 계속해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새로운 분야로의 도전을 천명했습니다.

대학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여 지역 최고의 명품대학으로 거듭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결과물들이 경제화 되려면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이 활성화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선 총장 직속기구로 H-SIC(서비스 혁신 클러스트)를 두고 S-business, S-link, S-grobal, S-academy, S-R&D 등의 5개 세부영역으로 나누어 서비스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미래의 직업을 이끌어갈 융합 실무형 서비스리더를 배출하도록 하며 지역발전과 함께 대학의 미래를 열어 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시고자 하는 말씀이 있다면요.

어느날 대학 주변 지역 골목을 걷다가 우연히 “그래도 우리 지역에는 대동대학이 있잖아”라는 어르신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말 한 마디가 그렇게 기분 좋을 수 없으면서도 한 번 더 생각하니 어깨가 무거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지역에 대동대학교가 있어서 참 좋다” 하고 부산시민들이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함께 대동대의 성장과 혁신의 모습을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성배 기자  eduin@edu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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