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섭 칼럼] 오늘은 태권도의 날, 태권도 정신으로 국민화합 이뤄야
[한효섭 칼럼] 오늘은 태권도의 날, 태권도 정신으로 국민화합 이뤄야
  • 한효섭 부산 한얼고 이사장
  • 승인 2020.09.04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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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에듀인뉴스] 9월 4일은 ‘태권도의 날’이다.

2006년 7월 25일 베트남 호치민시 에콰토리얼 호텔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 정기총회에서 정한 날로 1994년 9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0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날이자 이를 기념하기 위한 날이다,

2006년 9월 4일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제1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막식과 함께 ‘태권도의 날’ 선포식이 거행되었다. 세계 59개국에서 임원 179명, 선수 386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 심벌도 공개되었다.

수천 년에 걸친 우리 민족 고유의 얼과 사상이 녹아든 태권도는 한얼홍익인간정신과 인격과 무예를 계승해왔으며, 충·효·예 정신을 가르치는 화랑도 정신과 맥락을 같이 한다.

이러한 충·효·예 태권도 정신은 2000년까지 전 세계 189개 회원국 7,000만여 명의 태권도인을 양성하는 원동력이 되었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래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전 세계의 사랑과 관심을 이끄는 스포츠의 근간이 되었다.

대한민국의 정신과 국격을 한 층 높이기 시작한 지 20년이 지난 오늘날, 태권도 정신은 전 세계인이 사랑하고 존경하며 뜻을 함께하고자 하는 지구촌 문화의 정신적 지주가 되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는 1960년대 1970년대 한국전쟁의 폐허로 외국의 원조에 의존하며 겨우 연명하던 세계에서 인도 다음으로 가난하고 초라하며 이름 없는 나라였을 때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세웠고 대한민국을 세계 속에 심었던 자랑스러운 스포츠이다.

필자가 1970년 초에 가난하고 힘없는 초라한 국민으로서 가난과 무지의 대물림으로 인해 고통받을 때 미국 뉴욕을 간 적이 있었다. 그 당시 미국의 한 태권도 체육관에서 한국말로 “하나, 둘, 셋, 차렷, 바로, 얏!” 하는 기합 소리를 들었을 때 너무나 감격스러워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뉴욕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미국 초중고 학생 여행단을 만났다. 학생들 가슴에 달고 있는 배지를 보고 “Who are you?” 하고 물었다. 학생들의 대답은 “문선명 할아버지입니다”였다.

필자에게 미국 학생들은 한국말로 “한국에서 왔어요? 코리아에서 왔어요?”하고 되물었다. 나는 한국 사람이라고 말하자 “와! 할아버지 나라에서 왔다”라고 좋아하면서 열렬히 환영해주었다.

그리고 한국말로 한국에 관하여 물었다. 이역만리 미국 땅에서 한국말을 들을 때 참으로 감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역만리 미국이란 세계 최대 강국에서 대한민국의 언어 한국어로 말하는 것이 ‘태권도의 구령’과 ‘문선명 할아버지’라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나 감격스럽고 벅차며 희망과 용기가 샘솟았다.

필자는 한국으로 돌아와 김운용 대한태권도협회 중앙회장을 모셨고 1977년 부산태권도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태권도를 한얼고등학교 교기로 정하는 등 태권도 발전과 보급은 물론 세계화에 정성을 대했다.

지금도 인문계 고등학교 중 시범단이 있는 유일한 학교로서 한얼홍익인간정신인 충·효·예의 태권도 정신과 태권도과목을 한얼고등학교전교생과 한얼노인대학 노인대학생들에게 가르치고 한얼의 건학목표로 삼고 있다.

태권도를 근간으로 하여 대한민국이 스포츠 강국이 되었듯이 지난 8월 31일 빌보드가 공개한 빌보드 hot100 최신 차트에서 방탄소년단(BTS)이 첫 영어싱글 ‘다이너마이트’로 1위를 차지했다. 세계에서 대한민국은 문화강국으로 우뚝 솟아 국격을 높였다.

최근 국민은 안중에 없고 사리사욕과 당리당략에 얽매여 서로를 헐뜯는 한심한 정치 세태를 쉽게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실은 국민에게 가슴 깊은 실망을 안겨주었다. 코로나19와 태풍 피해로 국민이 힘들어하고 국론이 분열되어 대한민국의 미래가 깜깜한 이때, 우리 자랑스러운 청소년 방탄소년단이 국민에게 신선한 충격과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대한민국을 문화강국으로 만들어 우리에게 크나큰 기쁨과 희망을 주고 있다.

오늘은 태권도의 날이다. 세계 종주국이 된 태권도, 세계인의 가슴속에 살아 움직이는 태권도,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여준 태권도. 세계 속에 한국의 얼을 심는 태권도이다.

태권도의 날만이라도, 아니 지금부터라도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태권도 정신으로 하나 되어 국민화합, 국민통합, 국론통일을 이루고 나눔과 봉사, 기부와 배려. 양보와 사랑으로 어려운 코로나19와 국난을 극복하자.

풍전등화 같은 대한민국 현실을 직시하고 이를 극복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우리 다함께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

한효섭 부산 한얼고 이사장
한효섭 부산 한얼고 이사장

한효섭 부산 한얼고 이사장  eduin@edu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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