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등교 여부는 6일 결정...'마이삭' 피해 272건 접수

4일 오전, 노옥희 울산시 교육감이 태풍 '마이삭'에 피해를 입은 동구 소재 일산초등학교에 방문하여 교장과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울산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상륙하는 오는 7일 울산지역 전체 학교 전면 원격수업 전환을 권고했다.

4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태풍의 이동 경로가 유동적인 것을 감안해 최종 등교 여부는 오는 6일 대책회의를 열어 결정할 예정이다. 태풍이 상륙하는 7일 긴급돌봄은 정상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태풍에 대비해 울산시, 5개 구·군과 함께 학교 주변 위험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한전에는 학교에 정전이 될 경우 우선 복구를 사전 요청했다. 태풍 ‘마이삭’에 피해를 입은 학교 시설물 가운데 떨어질 우려가 있는 시설은 우선적으로 철거하여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이날 울산시 동구 일산초등학교와 연수원 등을 방문해 태풍 마이삭에 따른 시설물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한편 태풍 ‘마이삭’에 따라 울산지역 88개 기관(학교)에서 272건의 시설 피해가 접수됐다. 시교육청은 제10호 태풍 하이선에 대비해 학교 시설에 대한 응급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