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전경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올해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9~10일 이틀 동안 1:1 개별 맞춤형 비대면 온라인 대학 진학 상담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매년 여성가족부와 광주시교육청·광주시청이 주최하고, 광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주관하에 개최됐던 ‘학교 밖 청소년 대학입시 설명회’를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진학 상담 방식으로 운영 방법을 전면 변경했다.

이번 상담은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 70여명을 대상으로 광주진로진학지원단 교사들이 줌(Zoom)서비스를 활용해 진행한다.

상담시간은 1인당 40분 정도 소요되며, 검정고시 및 모의고사 성적을 활용해 지원 가능 대학 탐색을 돕고, 진로·진학 전반에 걸친 학교 밖 청소년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상담을 진행하는 교사들은 광주권 대학 기준으로 검정고시 성적 환산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대학 전형 및 입시 결과를 학교 밖 청소년 맞춤형 자료로 정리했다. 또 광주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유튜브 채널에 검정고시 합격자가 지원 가능한 광주권 대학 입시 분석 영상을 오는 14일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우재학 중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학교 안에 있는 학생도 대학 입시 준비로 지치고 힘든데 학교 밖에 있는 학생은 더 막막함을 느낄 것이다”며 “우리 시교육청은 실질적 도움을 통해 학교 안 학생뿐만 아니라 학교 밖 학생 모두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