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합법노조 지위를 회복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가 향후 계획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전교조tv 캡처)
7년 만에 합법노조 지위를 회복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가 향후 계획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전교조tv 캡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7년 만에 합법노조 지위를 회복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가 교육 당국에 단체교섭을 요구했다. 또 해직 교사 33명에 대한 복직도 추진한다.

전교조는 7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합법화에 따른 향후 계획을 이 같이 밝혔다. 

노년환 전교조 부위원장은 "법외노조 상태가 지속된 데는 정부의 책임이 크다"며 이에 대한 사과와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이어 "조합원들의 요구를 모은 단체교섭과 단체협약으로 교육현장을 바꿔나갈 것"이라며 "교원의 온전한 노동 3권과 정치기본권 확보를 위해 힘차게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교조가 법적 노조 지위를 잃게 된 후에도 단체교섭을 대부분 시도 지부별로 진행해 왔다. 하지만 이 교섭은 법적 효력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