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주최 강연 온라인 생중계…무료 참여 가능

(자료=교육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비대면 원격 수업과 미래 교육을 구현할 핵심 기술인 에듀테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산업통상자원부와 교육부가 마련한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2020 에듀테크 코리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전환, 9일부터 열린다.

이번 행사는 크게 전시관과 강연회로 나뉜다. 먼저 에듀테크 전시관은 비대면 가상 전시관으로 운영돼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국내 에듀테크 기업 100개사가 참가한 가상전시관에서는 실시간으로 제품 설명을 듣고 화상상담도 받을 수 있다.

정부정책관에서는 산업부의 에듀테크 기술 개발 지원 정책과 대표 사례, 기업 참여 방법 등을 소개되며 교육부는 원격수업 시연 등 사례를 발표한다.

'실시간 비대면 상담회'도 신설됐다. 홈페이지 참가 기업 목록에서 상담 희망 기업을 클릭하면 화상상담방으로 자동으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영상과 화면, 문서, 동영상 등 4가지 유형으로 소통할 수 있다.

교육부가 단독 주최하는 강연회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강연의 주요 내용은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정책 개발, 교육 이니셔티브 혁신, 학습 분석, 에듀테크 트랜드 등 4가지다.

기조 강연은 가상현실 교육 전문가인 제레미 베일린슨 스탠퍼드대학 교수와 '글로벌 러닝 엑스프라이즈' 수상자인 이수인 에누마 대표가 맡았다. 

이외에도 페르난도 레이머스(Fernando Reimers) 하버드대학 교수, 교육 부문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물 20명에 선정된(셀던 리스트 2017) 인공지능(AI) 교육 분야 권위자 런던대학의 로스 러킨(Rose Luckin) 교수 등의 세계적 석학들이 대거 참여하여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의 변화와 인재론, 디지털시대의 변화하는 고등교육과 HRD 등에 대해 의견 교환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박백범 교육부차관은 “원격 수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에듀테크 정보를 학교 현장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온라인으로 2020 에듀테크 코리아를 개최한다"며 "교육의 디지털전환에 대한 국민적 이해도와 공감도를 높이고, 미래교육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장이 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