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지역 내 코로나 19 확산 상황 따라 원격수업 확대 여부 결정

한 시민이 수원역 2층 조명광고판에 게시된 ‘마스크가 답이다’ 광고를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한 시민이 수원역 2층 조명광고판에 게시된 ‘마스크가 답이다’ 광고를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9일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 코로나 19 감염 확산과 현대중공업 내 외업1관 전체 직원 2100명의 전수 검사와 관련 전 학교에 학교 방역 강화를 긴급 안내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전 학교에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등교 전 학생 발열체크과 소독을 강화하고, 코로나 19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는 경우 등교 중지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등교 전 가정에서 매일 건강 상태 자가진단을 통해 코로나19 의심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37.5도 이상의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등교하지 않아야 한다.

학교에는 교직원과 학생의 손이 자주 닿는 교실 출입문 손잡이 등의 소독 방역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 학생들에게는 외출을 자제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출입 자제, 철저한 거리 두기 준수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가정에서도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 수칙 준수도 다시 한번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울산시교육청은 현재 유·초·중은 1/3, 고등학교는 2/3 범위 내에서 등교를 하고 있으나, 향후 지역 내 코로나 19 확산 상황에 따라 보건당국과 협의하여 원격수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 방역당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확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지역 전체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