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캡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학원총연합회(연합회)가 국민청원에 이어 오는 10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집회를 개최한다.

앞서 교육부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국 모든 대형학원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중소형학원의 경우도 수도권은 오는 13일까지 집합금지 대상이며 비수도권은 20일까지 방역수칙 준수 의무가 부과되는 집합제한 명령이 내려졌다. 

반면 교습 인원이 9명 이하인 교습소에 대해서는 대면수업을 허용했다. 수도권 교습소에만 오는 13일까지 집합제한 명령을 내려 방역수칙을 강화하라고 주문한 상황이다.

연합회는 "정부는 학생들의 집단활동을 최소화한다는 명분으로 학원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지만 학원과 유사하게 운영하는 교습소 또는 개인과외는 전면 운영을 허용했다"며 "학원은 문을 닫고 교습소는 운영하면서 학교 밖 교육현장의 위화감이 극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원들은 2월부터 장기간 휴원하는 등 정부 정책에 적극 협력했다. 또 다시 강제적으로 학원 문을 닫게 되면서 형편상 비대면수업이 불가능한 중소형학원과 예능계 학원은 고사 직전"이라며 "이제라도 학원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을 마련하고 현실에 맞는 방역 대책을 세워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