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전체 특수학교 건물 밖 CCTV를 지자체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하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북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전체 특수학교 건물 밖 CCTV를 지자체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하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학교내 출입로, 사각지대 등에 설치된 CCTV의 실시간 모니터링의 어려움을 보완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운영중인 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토록 하고, 사고 발생 시 즉시 대처할수 있도록 특수교육대상학생 안전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도내 8개 특수학교는 7개 지자체에 위치해 있고, 지난해 3개 지자체 2019년 합의 지자체(3개) 및 특수학교(4교 포항(포항명도학교), 경주(경희학교), 안동(안동영명, 안동진명학교)가 연계에 합의해 현재 특수학교 4개교, CCTV 33대를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올해도 지자체와 지속적인 업무 협의 끝에 지난 4월에 1개, 9월에 3개 지자체 2020년 합의 지자체(4개) 및 특수학교(4교 경산(경산자인학교), 구미(구미혜당학교), 영천(경북영광학교), 상주(상희학교)가 연계에 합의하고 올 연말까지 특수학교 4개교, CCTV 42대의 연계 구축 작업을 완료 후 2021년부터 모니터링을 실시하게 된다.
 
도내 한 특수학교에서 지적장애를 가진 학생이 행방불명이 되었다가 통합관제센터 모니터링 요원의 발빠른 대처로 학생을 안전하게 학교로 복귀시키기도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전국 최초 전 특수학교 CCTV 통합관제센터 연계는 지자체의 적극적 협조에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믿음직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