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산업연구원은 11일 지역산업 및 지역클러스터 협력을 통한 인력양성 내실화 및 활성화 방안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전문대교협)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산업연구원은 11일 지역산업 및 지역클러스터 협력을 통한 인력양성 내실화 및 활성화 방안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직업교육 산학연 협력체계가 부족한 현실에서, 양 기관 협력을 통해 개별단위 협력이 아닌 지역단위의 지속가능한 산학연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지역산업 인력양성 내실화 및 활성화 관련 정보 공유 ▲ 지역산업 기반의 (중소)기업-전문대학 우수 협력모델 개발 및 협력 ▲4차 산업혁명시대 지역특화산업 인력양성 활성화 협력 ▲ 지역경제 위기지역의 지역활력 증진사업 발굴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필요한 공동연구 및 사업 발굴 등이다. 

특히 산업연구원이 제공하는 산업동향 및 중장기 산업경제 발전비전 등의 정보를 활용하여 전문대학의 산업체기반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현장미스매치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산업동향 및 산업경제 발전 비전 등이 공유되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직업기술인력이 양성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전문대학은 직업교육 수준을 보다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신산업 인력양성모델이 많이 개발·발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산학교육혁신연구원 한광식 원장(김포대학교 교수)은 그간 전문대학의 연구기능을 대폭 강화·확대하기 위해 전문 연구기관(중소기업연구원, 한국고용정보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등)과 교육 및 연구성과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왔다. 

2020년 하반기에는 전문대학 신산업 전공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기관·전문대학·산업체·지자체 등 전문가를 구성해 전문대학 산학연 협력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와의 협력강화을 통해 전문대학의 인공지능, 스마트제조혁신, 드론 산업 등의 인적자원개발 강화 및 인력수급 미스매치 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