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3~10.17 실시간 운영, 10.17~11.13 상설운영…맞춤형 진로설계 기회 제공

2020 온라인 서울진로직업박람회 포스터 (사진=서울시교육청)
2020 온라인 서울진로직업박람회 포스터 (사진=서울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매년 개최하는 서울진로직업박람회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처음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

서울진로직업박람회는 해마다 3만 5000여명의 학생에게 진로체험, 진로상담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미래직업 변화에 대비한 맞춤형 진로설계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10월 13일부터 11월 13일까지 한달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비대면 방식의 다양한 진로 체험활동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온라인 진로직업체험도 마련했다.

‘2020 서울진로직업박람회’는 ▲박람회 부스 전시관 ▲유명인의 진로특강 ▲실시간 상담 등 3개 영역 중심으로 이뤄지며, 진로직업박람회 공모전 작품전시, 체험키트 활동, 특성화고등학교 진학정보, 실시간 게시판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박람회 부스 전시관’은 버츄얼공간, 3D 캐릭터, 게이미피케이션 등을 적용해 온라인 진로 체험활동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 특성화고 33교, 서울시교육청 유관기관 35곳(25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포함), 일반기업 8곳 등 87개의 기관이 온라인 부스 운영자로 참가한다.

‘진로 특강’은 5개의 진로‧직업빌리지를 대표하고 학생에게 영향력있는 유명인을 초청해 학생이 키워야 할 미래 진로 가치를 제안한다. ▲스마트팩토리(데니스 홍, 천인우) ▲미래건강연구소(코로나 특집기획으로 강서소방서 구급대원과 서울성모병원 간호사) ▲디지털112(이수정 교수, 권일용 프로파일러) ▲함께 만드는 놀이터(긱블, 게임회사 ‘조이시티’개발자)에서 준비 중이다.

‘실시간 상담’은 20여명의 현존 유망 직업인을 상담자로 위촉해 5명의 학생과 실시간 쌍방향 화상 상담으로 진행한다. 희망하는 학생들은 사전 신청을 통해 각자 관심 있는 직업인을 선택할 수 있다. 화상채팅 시스템으로 이루어지는 진로 실시간 상담은 약 1600여명의 학생 참여가 예상된다.

이 외에도 체험키트와 함께하는 진로활동체험, 서울진로직업박람회 공모전 작품 감상, 친구와 함께 만들어 가는 게시판,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 제고를 위한 미니게임, 스탬프북 등을 통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박람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10월 13일부터 11월 13일까지 한달간 운영되는 박람회는 박람회 첫날인 10월 13일부터 10월 17일까지 5일간은 실시간으로 운영되고 10월 18일부터 마지막날까지는 상설운영 된다.

박람회 체험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9월 16일부터 학교별 단체신청 또는 개별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학교로 안내되는 내용 및 박람회 홈페이지(www.seoulcareer.org)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진로직업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다양한 직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스스로 꿈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교육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