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학교·다문화교육센터·25개 자치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다문화 학생 1만 7000여명에 배포

학교폭력예방 다국어(사진 위 왼쪽부터 한국어, 중국어, 몽골어) 안내자료 (자료=서울시교육청)
학교폭력예방 다국어(사진 위 왼쪽부터 한국어, 중국어, 몽골어) 안내자료 (자료=서울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맞춤형 생활교육 정책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상황에서 생활교육에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다문화 학생, 학부모를 위한 학교폭력예방 다국어 안내자료 ‘모두가 함께하는 평화로운 학교’를 제작·배포한다.

학교폭력예방 다국어 안내자료는 다문화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10개 언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몽골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아랍어, 필리핀어, 한국어)로 번역해 리플렛 형태로 제작하여 활용도를 높였다.

학교폭력의 징후와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 역량을 높이기 위해 ▲학교폭력의 유형 ▲학교폭력, 이렇게 예방합시다 ▲학교폭력,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학교폭력 예방법 ▲학교폭력,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고 있나요? ▲학교폭력 신고·상담 이렇게 하세요 등 학교폭력예방에 필요한 기본 내용을 담았다.

다국어 안내자료는 단위학교 및 서울시교육청 다문화교육센터(다+온센터), 서울지역 25개 자치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관련 기관에 수요를 파악해 다문화 학생 등 1만 7000여명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교육청 온라인 생활교육 플랫폼 ‘생생-ON(bit.ly/senliveon)’에 탑재해 누구나 학교폭력예방 온라인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황에서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서툰 다문화 학생, 학부모들이 학교폭력예방 다국어 안내자료를 적극 활용하여 평화로운 학교생활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