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전경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전경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이 오는 21일부터 12월 11일까지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일일체험학습’을 운영한다.

당초 ‘일일체험학습’은 각 학교가 회관 방문을 통해 이뤄졌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따른 학생들의 안전과 수시로 변동되는 학교 교육과정으로 인한 현장체험학습의 어려움을 반영해 학교로 강사를 파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찾아가는 일일체험학습’은 학교의 회관 방문 참여에 따른 차량 임차료 증액 및 학생 인솔과 이동에 따른 교직원 부담 등 학교의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또 체계적인 코로나19 방역 대응이 가능한 학교 안에서 체험학습을 진행하게 돼 안전과 실속을 모두 충족하게 됐다.

이번 하반기에는 코로나19로 부득이하게 체험을 취소한 학교들이 예정대로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 요일을 월~금요일로 확대하고 ▲아이클레이 ▲풍선아트 ▲스포츠 스태킹 ▲매듭공예 ▲드론교실 ▲네일아트 등 다양한 체험 중심으로 12강좌를 구성해 장기간 원격수업에 따른 단조로운 학교생활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학생들에게 재미와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문수 관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라는 다소 제한적 공간에서나마 체험학습을 할 수 있게 돼 다행이면서도 아쉬움이 크다”며 “학생들이 우리 회관을 방문해 다양한 시설을 활용하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교육문화회관은 ‘일일체험학습’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청소년들의 특기적성 개발을 위한 자기주도적 체험활동과 중학교의 자유학년제를 지원하며, 매년 11~12월 중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