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발간한 인정도서 교과서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표지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이 발간한 인정도서 교과서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표지 (사진=서울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교과서를 인정도서로 승인하고 인쇄본을 발간한다. 교과서 집필에는 대표 저자 이영준(한국교원대) 교수 등과 다수의 현장 교사가 참여했다.

이 교과서는 올해 2학기부터 AI-IoT 시범학교인 인공지능 특성화고 선린인터넷고등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사용한다.

또 2021학년도에는 AI 중점고, AI-IoT 시범학교, SW선도학교, 과학고, 과학중점학교, 특성화고, 인공지능에 관심있는 고등학교 등 희망학교에서 채택해 사용할 예정이다.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교과서는 인공지능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윤리에 대해 배우고,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해 인공지능 모델을 실질적으로 구현해볼 수 있도록 ▲인공지능과 함께 ▲인공지능과 데이터 ▲인공지능의 구현 ▲미래를 위한 인공지능의 4가지 단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생활 속의 기초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프로젝트를 인공지능을 통해 해결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교과서를 활용해 학생들이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이 가져올 윤리적·사회적 문제와 인공지능 그 자체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을 토론해 보는 기회를 갖기를 기대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교과서를 계기로 학생들이 인공지능으로 인한 미래사회의 급격한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신장하길 바란다며, 이번 교과서가 여러 방식으로 제안되는 인공지능 교육의 표준 모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