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교육감이 31일 오전 동래구 명서초등학교 교문에서 2학기 개학 첫날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사진=부산시교육청)​<br>
김석준 교육감이 31일 오전 동래구 명서초등학교 교문에서 2학기 개학 첫날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사진=부산시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가 이틀 연속 7000곳을 넘었다. 또 학생 6명과 교직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육부는 17일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가 전국 10개 시·도 7013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3곳 늘었다.

전체 2만740개 학교 가운데 33.8%가 학교 문을 닫았다. 2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재개했지만 5개 학교가 이날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013곳, 경기 4163곳, 인천 789곳 등 수도권이 6965곳으로 전체의 99.3%를 차지했다.

수도권 학교는 오는 20일까지 고3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이 전면 원격수업을 한다.

그 밖에 충남 30개교, 충북 10개교, 강원 3개교, 대전 2개교, 경남 2개교, 부산 1개, 대구 1개교에서 등교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교육부가 공개한 이날 오전 0시 기준 확진 학생 통계에 따르면 전날 학생 6명, 교직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3명, 경기 2명, 충남 3명이다. 학생은 서울 3명, 경기 2명, 충남 1명이었으며 교직원은 충남에서 2명 추가됐다.

지난 5월 순차 등교가 시작된 이후 확진된 유·초·중·고 학생은 531명으로 늘었다. 교직원은 113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