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함께 11일 서울은천초등학교를 방문해 원격수업을 참관하고, 학교 현장 의견을 경청했다.(사진=교육부)<br>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함께 11일 서울은천초등학교를 방문해 원격수업을 참관하고, 학교 현장 의견을 경청했다.(사진=교육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오는 21일 등교를 재개하는 서울 한산초등학교를 찾아 온라인 조례를 참관한다.

교육부는 오는 21일 오전 8시50분 유은혜 부총리가 서울한산초를 방문해 수업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교직원, 학부모 간담회를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는 21일부터 인원을 3분의 1 이내로 제한하는 원칙 아래 등교수업을 재개할 수 있다. 등교하지 않는 학생들은 원격수업을 받는다.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제한된다.

유 부총리는 한산초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쌍방향 방식 실시간 조례를 참관하고 등교수업 현장을 둘러본다. 이 학교는 전면 원격수업 기간 중에도 전 학년에서 실시간 쌍방향 조례를 진행해 왔다. 

또 전학년 실시간 쌍방향 수업과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및 과제수행 중심 수업을 결합한 형태로 운영해 왔다. 이를 위해 교사 1인당 실물화상기, 마이크 1대를 확보했으며 학생에게는 스마트 패드, 웹캠 등을 대여했다.

교과전담 교사는 주 1회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집중 운영하고 있으며 교사협업을 통한 학년별 콘텐츠 제공 및 온라인 학부모 상담주간도 운영 중이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 15일 원격수업이 계속 진행되면서 나오는 학력격차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온라인 조·종례를 전 학급에서 시행하고 쌍방향 원격수업을 주 1회로 점진 확대하도록 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학교를 찾아 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와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해 등교수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