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원격수업 지원과 교사의 업무 경감을 위해 초등 수업 강의 콘텐츠의 2학기분 추가 개발을 마치고 공개학급방에 탑재,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사진=경남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남교육청은 원격수업 지원과 교사의 업무 경감을 위해 초등 수업 강의 콘텐츠 2학기분 추가 개발을 마치고 공개학급방에 탑재,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남 원격수업 콘텐츠 공개학급방은 초등 교사 중 수업 경험이 우수한 교사의 강의를 녹화하여 원격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영상 수업 콘텐츠다.

초등학교 교과별 대표 교사들의 수업 강의를 촬영해 필요로 하는 도내 모든 교사에게 공유하는 서비스로 매주 150여 개 콘텐츠가 제작되어 제공되고 있다. 

매주 제작된 콘텐츠는 교사들이 수업 진도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수업 1주일 전에 제공되어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의 병행 운영으로 인한 업무 피로도를 경감하고 교사의 수업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진화 양산 오봉초 교사는 “초등학교 교사는 한 선생님이 전 교과 강의를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만들어 하는 원격 수업 자료가 많아 상당히 힘들었는데 공개학급방에서 제공되는 콘텐츠로 수업준비 부담이 줄어들어 수업에 집중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공개강좌는 초등학생 차시별 40분 수업시간 중 20분 내외로 제공되며 이 외의 시간은 개별 과제를 해결하는 등 학습활동이 이루어진다.

박종훈 교육감은 “원격수업이 대면수업보다 교육적 효과가 낮다는 지적과 함께 교육격차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콘텐츠 공개강좌는 정규수업에 준할 만큼 질 높게 제작된 수업 콘텐츠로 학생의 교육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