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교육지원청이 장애 학생에게 제공한 ‘추석 명절맞이 교육활동 꾸러미’ (사진=광주시교육청)
동부교육지원청이 장애 학생에게 제공한 ‘추석 명절맞이 교육활동 꾸러미’ (사진=광주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24일까지 관내 유·초·중학교 특수학급 소속 장애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추석 명절맞이 교육활동 꾸러미’를 가정으로 제공한다.

‘추석 명절맞이 교육활동 꾸러미’는 코로나19 상황으로 가정에서 원격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장애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추석 명절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됐다.

‘추석 명절맞이 교육활동 꾸러미’는 전남 담양 지역 업체와 연결해 국내산 농산물로 만든 한과(유과‧강정) 체험 세트와 명절 놀이세트(윷놀이‧제기차기‧공기놀이‧칠교놀이)로 구성됐다.

동부교육지원청은 동부 관내 유・초・중학교 특수학급에 배치된 장애학생과 학부모 전체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신청자 전원을 ‘추석 명절맞이 교육활동 꾸러미’ 배부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철호 교육장은 “장애 학생은 원격수업의 접근과 참여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장기간 원격수업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피로도가 높다”며 “이번 ‘추석 명절맞이 교육활동 꾸러미’를 통해 장애 학생이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