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교육청)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2021년도 매입형 유치원’ 심사결과 해누리유치원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선정된 유치원은 기장군 정관읍에 위치한 해누리유치원(7학급, 152명)이다. 이로써 부산지역의 공립유치원 취원율은 20.1%로 높아지게 된다.

부산시교육청은 해당 유치원의 시설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학생 안전에 이상이 없을 경우 공유재산계획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1년 3월 공립유치원으로 전환, 개원한다. 

앞서 지난해 매입형 공립유치원 첫 공모에서 엄궁제일유치원(10학급 256명), 금곡하나유치원(6학급, 111명), 화명인재유치원(8학급, 180명) 등 3개 사립유치원을 선정했다.

이들 유치원은 엄궁누리유치원(8학급, 192명), 금곡나래유치원(7학급, 138명), 화명꿈유치원(8학급, 143명)으로 각각 명칭을 변경해 올해 3월 공립유치원으로 개원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024년까지 4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공립유치원 확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병구 시교육청 지원과장은 “유아의 공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립유치원을 추가 신·증설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유치원 공공성 강화와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해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