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10월 8일까지, 1~2학년 9월 29일까지 원격수업 실시

선별진료소 검사 모습.(사진=에듀인뉴스DB)
선별진료소 검사 모습.(사진=에듀인뉴스DB)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3일 금정전자공업고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학생(부산-395)과 같은 반인 A학생(남, 3학년, 부산-401번)도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A학생은 지난 23일 같은 반 학생이 확진됨에 따라 부산시 방역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 이날 동래구 보건소에서 선별검사를 받았다. 

이 학생은 지난 16일부터 등교해 부산-395번과 같이 수업을 받고 급식실에서 함께 식사를 했으며, 21일 컴퓨터실습실에서 5분간 대화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방역당국은 23일 이 학교의 첫 확진자와 같은 반 학생들과 이 학급의 담임교사 및 수업교사 등 21명에 대해선 자가격리 조치를 하고, 첫 확진자 학급과 같은 층에 있는 2개 학급의 학생 31명에 대해선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했다.

또 이들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선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24일 중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A학생의 동선을 자체 파악하는 한편,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현재 3학년의 경우 오는 10월 8일까지, 1~2학년은 9월 29일까지 원격수업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