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교육감, ‘미래 시민교육, 동아시아 시민교육에서 답을 찾다’ 주제로 발제

‘제2회 온라인 공동 교육정책 포럼’ 모습.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제2회 온라인 공동 교육정책 포럼’ 모습.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에듀인뉴스=최도범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두 번째 ‘온라인 공동 교육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24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인천시교육청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제2회 온라인 공동 교육정책 포럼’에서는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이 “미래 시민교육, 동아시아 시민교육에서 답을 찾다” 주제를 발제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동아시아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역량교육, 참여와 실천을 배우는 국제교류를 통해 인천의 학생들을 위한 지원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아시아시민교육을 통해 인천에서 교육받고 성장한 학생들이 인천과 동아시아에서 행복한 시민으로 살아가는 길을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정우탁 전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장, 인천동막초등학교 이경미 교사, 검암중학교 류진원 교사, 인천산곡남초등학교 김주경 학부모가 토론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으며, 유튜브 대화창으로 실시간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정우탁 전 원장은 “중국, 일본, 러시아, 베트남, 한국 등 16개국의 학교 중에서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동아시아 시민교육 공동 온라인 프로젝트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경미 교사는 “동아시아 교육과정 운영에 관한 다양한 사례와 노하우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아카이브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류진원 교사는 “‘나–인천–동아시아–세계시민’이라는 정체성부터 확립해야 삶의 힘이 자라는 인천교육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부모 김주경 씨는 “아이가 다니는 산곡남초등학교는 동아시아 시민학교로서 동아시아 이해, 다국어교육, 동아시아 진로교육 등이 이뤄진다”며 “이런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과 시선의 긍정적인 변화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3회 온라인 공동 교육정책 포럼’은 10월 중 “인천 마을교육”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