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통해 아이디어 발굴... 4번째 지적재산권 등록

(사진=경복대)
(사진=경복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복대학교 아동상담보육과는 지난 16일 2018학년도 4차 산업기술과 3D프린터를 이용하여 제작된 ’영유아용 통학차량 안전교구(출원번호20-2018-0005165)’가 실용신안으로 최종 등록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영유아용 통학차량 안전교구(실용신안 등록번호: 제20-0492349호)’는 영유아가 좌석의 안전벨트를 착용 후 착석하면, 운전자가 운전석에서 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이 적용돼 만약의 경우 영유아가 통학버스 안에서 잠자고 있어서 어린이집이나 집에 하차 하지 못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불행한 사고를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예보신호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국내 최초로 만든 창의적 제품으로 평가받아 실용신안으로 등록됐고, 제작 당시 지역 어린이집에 판매됐다.

이 제품 발명에 참여한 학생들은 아동상담보육과 2학년 학생 6명과 지도교수인 박미경 학과장이 참여했다.

아동상담보육과는 ‘지진 대피훈련 안전 교구’, ‘소방안전 교육교구’, ‘영유아용 엘리베이터 시뮬레이션 안전교구’에 이은 4번째 지적재산권 등록으로 학생들의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통해 얻은 값진 성과로 평가했다.

박미경 아동상담보육학과장은 “당시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영유아가 방치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해 제작했으며, 영유아들이 현장에서 통학차량 안전교육에 활용돼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통해 다양한 교육용 교구를 직접 기획·제작해 봄으로써 학생들이 현장에서 업무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