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0명 대규모 연수 진행...온라인 연수 80% 이상 실시
100시간으로 연수 시간 확대, 절대평가 기반 평가 운영

비대면 연수 촬영 장면. (사진=한국교원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교원대학교 종합교육연수원의 1급 정교사 자격연수 강의 만족도 평균이 4.71점(5점 만점), 환산점수로는 94.2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모든 교과 만족도가 고른 분포를 보였으며 특히 유치원의 경우 96.6점의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한국교원대학교 종합교육연수원은 코로나 19 언택트(Untact)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연수모델을 도입, 유치원과 중등 교사 대상 전국 최대 규모 1급 정교사 자격연수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1급 정교사 자격연수의 신개념 시대를 열게 되었다고 27일 밝혔다.

종합교육연수원은 올해 상반기 1급 정교사 자격연수에서 유치원, 특수학교(유치원), 중등 10개 교과(지리, 통합사회, 화학, 기술, 도덕윤리, 음악, 미술, 체육, 한문, 통합과학) 1,510명의 연수를 진행했다. 

온라인 실시간 강의 지원 센터 운영, 교과별 책임 교수제 등 체계적인 준비와 교과 전문성을 살린 알찬 진행으로 연수생의 안전과 학습효과를 동시에 담보해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그동안 초․중등 교장 자격 연수를 비롯한 각종 연수를 진행하면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대면 실시간 강의, 비대면 실시간 쌍방향(Zoom) 강의 등을 혼합한 온라인 연수를 80% 이상 확대하는 등 새로운 연수 방식 도입으로 연수생의 연수 몰입도와 실시간 댓글을 통한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연수의 내실을 기하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했다.

이번 연수 대상자에는 정규교사뿐만 아니라 기간제 교사도 포함했으며 연수 프로그램은 교육공동체를 통한 수업혁신, 고교학점제, 공간혁신, 학급경영, 지역사회 연계 교육과정 등으로 편성해 교사로서의 전문성과 핵심역량을 심화시킬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1급 정교사 자격연수 이수 시간은 90시간 이상이지만, 더욱 양질의 품격있는 연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00시간으로 연수 시간을 확대했다. 

그간 연수 목적과 현실 요구에 맞지 않는 평가방식의 틀에서 벗어나 절대평가 기반 평가 운영으로 연수자의 평가 부담을 덜고 오롯이 연수에 전념할 수 있는 연수 환경을 마련했다. 

그 결과 강의 만족도가 전체 평균이 4.71점(5점 만점), 환산점수로 94.2점을 기록했다. 모든 교과가 높은 만족도의 고른 분포를 보였으며 특히, 유치원의 경우 96.6점의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이는 현장 교사 중심의 강사를 구성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한 점에 대해 평가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 교사의 역할과 교사 리더십, 특색있는 교육과정 편성·운영 등에 대해 서로 의견을 활발하게 공유하고 학교(유치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해 강사와 연수생 간 공감대 형성이나 토의·토론 등 상호 작용이 이루어지면서 연수 참여와 몰입도가 촉진된 결과로 분석된다. 

박병기 종합교육연수원장은 “이번 상반기 1급 정교사 자격연수의 소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겨울에 있을 하반기 연수에서는 보다 나은 연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1급 정교사 자격연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착하는 기회로 만들어 대한민국 교육현장 발전에 원천이 되는 교원연수 서비스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