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 검사 모습.(사진=에듀인뉴스DB)
선별진료소 검사 모습.(사진=에듀인뉴스DB)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북구 백양초등학교 A학생(남, 1학년, 부산-415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 통보를 받음에 따라 해당학교 등에 대한 긴급 조치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A학생은 아버지(부산-412번)가 29일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날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같은 날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 학생은 현재 무증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버지의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현재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A학생은 긴급돌봄 학생으로 매일 학교에 등교해 돌봄교실에서 수업을 했으며, 등교수업일인 지난 22, 24, 25일에는 교실에서 같은 반 학생들과 수업을 받았다. 

부산시방역당국은 29일 확진되기 전에 A학생이 등교했던 백양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 학생과 교직원 등 200여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부산시교육청은 백양초등학교에 대해 오는 10월 12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며, 부산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이들 학교에 대한 추가 후속 조치를 신속히 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