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동안 전 세계 교사의 코로나19 시대 교육 방법 공유

국제교육연맹(Education International EI) 홈페이지 캡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코로나19로 엄청나게 힘든 시기에 전 세계 교사들은 매우 뛰어난 역량을 보여줬다.” 

국제교육연맹(Education International EI)이 오는 5일 세계 교사의 날을 맞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온라인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세계 교사의 날에는 24시간 동안 전 세계 교사들이 함께 모여 교사들의 성취를 축하하고 세계가 전염병의 고통에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지 해법을 제공하는 라이브 이벤트를 실시한다.

EI는 "2020년은 최근의 역사상 가장 어려운 해 중 하나였다"며 "전염병이 절정에 달했을 때 전 세계 학생 인구의 90% 이상이 학교를 떠나는 등 Covid-19 확산은 교육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힘든 시기에 교사들은 모든 곳에서 엄청난 도전에 직면했다"며 "교사들은 원격교육 및 학습을 위한 솔루션을 찾기 위해 협력하고, 식사, 책, 심지어 인터넷 연결 등 교사들이 교육이 계속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자부했다.

특히 EI는 교사들이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서 학생들과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데이비드 에드워즈 EI 사무총장은 "이처럼 엄청나게 힘든 시기에 교사들은 매우 뛰어난 역량을 보여줬다"며 "지금은 함께 할 때다. 함께 할 때 우리는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힘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가르치고 배우는 직업"이라며 "세상이 전염병의 교훈을 배우도록 교사가 주도해야 하고, 그것이 2020년 10월 5일에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국제교육연맹 세계 교사의 날 행사 아시아 태평양, 아프리카, 아랍 국가, 유럽, 라틴 아메리카, 북미 및 카리브해 등의 지역에서 진행된다.

라이브 방송에는 수잔 홉굿 EI 회장을 비롯해 유엔 관리, 각국 교육부 장관 및 대통령을 포함해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 교육 부문 주요 결정권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10월 5일 오전에 시작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북미, 카리브해 지역 등은 24시간 후에 마무리된다.

참가 등록은 www.5oct.org을 통해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