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남교육청이 ‘학생 맞춤형 피드백 사례’를 개발해 초·중·고등학교에 보급한다.

이 자료는 원격수업 개선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하고,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축적된 교사들의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2학기 원격수업의 질을 높여 학습격차 발생을 줄이고자 기획되었다.

자료 1부는 ‘조·종례 운영’으로 학습플랫폼 등을 활용한 교사의 실시간 조‧종례뿐만 아니라 학생 스스로 학습을 계획하고 마무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2부는 ‘원격수업에 따른 피드백’으로 원격수업 형태별로 수업 전‧중‧후에 운영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활용 도구별로 제시하고 있으며, 피드백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참여를 촉진하고 학습 결과를 확인해 부족한 부분은 보충해 줄 수 있도록 한다.

3부는 ‘학생·학부모 상담활동’으로 교사가 상담 시 유의해야 할 내용과 운영 사례를 담았으며, 덧붙임으로 원격수업을 위한 환경 준비 내용과 피드백 활용 도구들을 기능별로 분류하여 안내하고 있다. 

자료는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경남교육청 홈페이지 원격수업 지원방에 탑재했으며, 자료 활용을 위한 연수도 운영된다. 

연수 방법은 화상, 플랫폼, 게임, 설문, 과제기반 등 피드백 도구 중심으로 운영함으로써 원격수업에서 교사와 학생 간 상호작용과 피드백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경남교육청은 질 높은 원격수업을 위해 초등 1~6학년 전 교과에 대해 차시별로 콘텐츠를 제작하여 수업 시작 2주 전에 e학습터에 탑재하고 있으며, 그 외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목록도 매주 제공하고 있다. 

강호경 초등교육과장은 “원격수업이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학생·학부모·교사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