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 고색초등학교에서는 지난 9월 21일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스포츠스태킹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고색초) 

[에듀인뉴스=이수현 기자] “여러 개의 컵을 쌓는 활동이 처음에는 어려워 보였는데,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방법대로 하다 보니 점점 쉽고 재밌어요.” 

경기 수원 고색초등학교에서는 지난 9월 21일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스포츠스태킹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스포츠스태킹은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착용한 체육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시기 실내에서 큰 힘을 들이지 않고 개인 활동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총 80시간을 계획, 학생들은 관련교과 시간에 스포츠스태킹 전문강사와 담임교사의 협력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12개의 컵을 다양한 형태로 쌓아올리는 활동을 통해 실외활동이 부족한 학생들의 마음에 위로가 되고 있다. 

교사와 학생들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학생들에게 개인컵을 지급하여 안전한 수업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수업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여러 개의 컵을 쌓는 활동이 처음에는 어려워 보였는데, 점점 쉽고 재밌다”며 “자투리 시간에 열심히 연습해서 친구들과 컵쌓기 게임을 하고 싶다”고 즐겁게 말했다.

전영자 고색초 교장은 “고색초 학생들이 손과 뇌를 동시에 사용해 순발력과 집중력을 기르고 건전한 취미생활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