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의원 “교육 중심축 하나인 유아·특수교육 관계자 포함해야"

(사진=국가교육회의 홈페이지 캡처)
(사진=국가교육회의 홈페이지 캡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가 추진하고 있는 교원양성체제 발전방향을 모색 집중숙의 참여자 가운데, 유아교육과 특수교육 관련 관계자가 1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경기 안양만안)이 7일 입수한 ‘국가교육회의 핵심당사자 집중숙의 참여자 현황’에 따르면, 전체 집중숙의 참여자 32명 중 시도교육감협의회 관련자 4명, 교원단체/대학생연합/대학총장협의회/교육대학원장협의회 관련자 14인, 전문가/시민 14인이 포함되어 있지만 유아교육과 특수교육을 경험하고 가르치고 연구하는 이는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결국 미래 학교와 교육과정에 적합한 교원양성체제 발전방안에서 교육의 중심축인 유아교육과 특수교육이 빠진다는 의미로, 유아·특수교육 관련 교원양성에 큰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강득구 의원은 "전국 유치원 수는 2020년 현재 8705개로 초‧중‧고교 못지않게 많다"며 "유아교육 공공성 확보는 현 정부 국정과제이고 유치원 은 국민적 관심사이기도 하다. 특수학교는 그 수가 작다고 하더라도 공교육 영역에서 상대적 교육약자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아교육과 특수교육은 국가가 책임져야 할 영역”이라며 “국가교육회의가 추진하고 있는 핵심참여자 집중숙의 과정에 유아교육과 특수교육계 의견을 반영할 당사자가 반드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료=강득구 의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