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한글주간 운영...교육활동 예시자료 20개 발굴 안내

(자료=충남교육청)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도르리, 감투밥, 개밥바라기...

충남교육청은 제574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한글사랑! 또 다른 한류의 시작입니다‘를 주제로 지난달 28일부터 10월11일까지 한글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글주간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기념식 등 대규모 행사를 피하고, 학교 단위로 한글 관련 교육과정을 다양하게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교육활동 예시자료 20개를 발굴,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초·중·고등학교에 안내했다. 

주요 교육활동 내용은 ▲생활 속의 외국어 우리말로 바꾸어 보기 ▲한글로 나타내는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 만들기 ▲한글 맞춤법 겨루기 ▲한글의 역사 알기 ▲훈민정음의 해례본, 언해본 읽어보기 ▲한글 사용의 잘못된 사례 조사하기 ▲정보 기기와 한글의 과학성 체험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한글 사례 알아보기 등이 있다.

이밖에도 교직원들이 주로 사용하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도르리’, ‘감투밥’, ‘개밥바라기’ 등 아름다운 우리말을 매일 10개씩 소개하며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교육청 홈페이지에 한글사랑 관련 교육감 서한문을 실었다.  

김지철 교육감은 “외국어, 한자어 남용에 따라 우리 민족의 자랑이자 소중한 유산인 한글의 오염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충남교육청은 앞으로 올바른 한글사용을 위한 교육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충남교육청 올바른 한글사용 조례(2020.3.30.)‘에 따라 한글교육 책임교육관으로 교육과정과장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