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채용목표제 교육행정 남성 11명, 사서 남성 3명, 시설(건축) 남성 1명 추가 합격

서울시교육청 전경 2020.8.19. (사진=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 전경 2020.8.19. (사진=오영세 기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8일 오전 9시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도 서울시교육청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력)경쟁임용시험’ 최종합격자 523명을 발표했다.

올해 일반직공무원 임용시험은 지난 6월 13일 필기시험, 9월 17일 면접시험의 과정을 거쳐 이번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합격자들은 신규 임용후보자 교육을 이수한 뒤 내년 1월 1일부터 서울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산하기관과 각급 학교에 근무하게 된다.

최종합격자중 여성합격자는 341명(65.2%), 남성합격자는 182명(34.8%)으로 여성합격자가 20.4% 많았다. 이로 인해 교육행정(일반)직 남성 11명, 사서(일반)직 남성 3명, 시설(건축)직 남성 1명이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 추가로 합격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란 지방공무원임용령 제51조의2 및 지방공무원 균형인사 운영지침에 따라 한 성(性)이 선발예정 인원의 30% 이상 될 수 있도록 선발예정 인원을 초과하여 여성 또는 남성을 합격시키는 제도

직렬별로는 교육행정 410명(장애인 34명, 저소득층 10명 포함), 사서 55명(저소득층 1명 포함), 전산 5명, 보건 2명, 공업‧시설 10명, 경력경쟁임용 공업‧시설 9명, 시설관리 32명(국가유공자 4명 포함) 등이다.

연령 분포는 26~30세 합격자가 216명으로 41.3%를 차지했다. 연령이 가장 낮은 합격자는 18세(02년생, 3명)로 경력경쟁 임용시험에 지원한 고3 재학생들이며, 연령이 가장 높은 합격자는 52세(68년생, 남)로 교육행정(일반) 직렬의 지원자다.

조희연 교육감은 “어려운 시험을 통과한 우수한 인재들이 공직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서울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코로나 상황 속에서 값진 결과를 이룬 합격자에게 축하영상 메시지를 보내 서울교육 가족이 된 것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