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과 대폭 늘어 2352명...사전예고보다 904명 늘어 작년 수준 

보건교사와 원격 간담회를 하고 있는 유은혜 부총리.(사진=교육부)
보건교사와 원격 간담회를 하고 있는 유은혜 부총리.(사진=교육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2021년 공립 중등학교 교과·비교과·특수교사 5634명을 선발한다. 전년보다 교과·특수교사 인원은 줄고 비교과 교사는 늘었다. 특히 보건교사는 전년 대비 421명 늘어난 929명을 선발한다.

8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2021학년도 중등교원 4433명을 선발한다고 공고했다. 이는 2020학년도 4448명보다 15명 줄어든 규모다. 사전예고(3529명)보다는 904명 늘었다.

중등교사 선발인원은 지역별로 ▲서울 388명 ▲부산 230명 ▲대구 90명 ▲인천 205명 ▲광주 55명 ▲대전 57명 ▲울산 125명 ▲세종 68명 ▲경기 1200명 ▲강원 210명 ▲충북 245명 ▲충남 300명 ▲전북 268명 ▲전남 320명 ▲경북 315명 ▲경남 237명 ▲제주 120명을 선발한다.

증감을 살펴보면 서울이 2020학년도(662명) 대비 가장 많은 274명이 감소했다. 대전도 55명, 충남 50명, 강원은 25명, 경남 16명, 세종 12명이 각각 감소했다.

반면 경기도는 전년 대비 가장 많은 108명이 늘어난 12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충북 80명, 전남 55명, 경북과 인천도 각각 40명을 늘려 선발한다.

(자료=교육부)

중등 특수교사는 전년(663명) 대비 101명 줄어든 562명을 선발한다. 사전예고 당시보다는 347명 늘었다.

지역별로 ▲서울 72명 ▲부산 2명 ▲대구 40명 ▲인천 16명 ▲광주 10명 ▲대전 19명 ▲울산 5명 ▲세종 2명 ▲경기 230명 ▲강원 4명 ▲충북 27명 ▲충남 19명 ▲전북 15명 ▲전남 25명 ▲경북 12명 ▲경남 55명 ▲제주 9명을 선발한다.

비교과 교사는 전년 대비 639명 늘어 2352명을 선발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교내 방역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보건교사는 지난해 508명 대비 421명 증가한 92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영양교사 451명 △사서교사 233명 △상담교사 739명을 선발한다. 전년 대비 각각 138명, 20명, 60명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 비교과 교사 선발인원은 대전과 제주만 변동이 없고 15개 시·도는 모두 증원됐다. 경기도가 가장 많은 153명, 서울이 97명 늘었다.